정치적 올바름(PC)과 'Woke' 알아보기.. 미스 프랑스 논란

2024 프랑스 미인대회 우승자로 선정된 이브 질(20, 여)의 '숏컷(짧은 머리)'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103년 대회 역사상 짧은 머리의 여성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에는 결승에 진출한 적도 없다고 합니다..

일부 전통주의자들은 여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보적 정체성인 '워크(Woke)'를 염두에 두고 그녀를 뽑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워크는 '깨어있음', '각성' 정도로 번역되는 신조어로, 보수진영에서 '정치적 올바름(PC)' 이슈에 과잉반응하는 이들을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한편, 주최 측은 "다양성의 승리"라며 이런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오늘은 이번 미스 프랑스 우승자 선정으로 논란이 된 정치적 올바름( PC)과 Woke의 문화적 배경과 함께 논란이 되는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치적 올바름(PC)과 Woke란

'정치적으로 올바른'이라는 의미로, 인종, 성별, 성적 지향 등과 관련된 문제에서 차별이나 편견 없는 태도를 촉구하는 사회 운동을 가리킵니다.

PC주의는 사회에서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가치를 중요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에서 유래된 용어로, 사회적 불평등과 인종 문제 등에 대해 깨어 있는(conscious) 상태를 의미합니다.

'Woke'는 사회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을 강조하며, 불평등에 대한 인식과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됩니다.

두 용어는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PC주의'는 주로 정치적인 측면에서 사용되고, 'woke'는 사회 운동이나 개인의 인식 변화를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용어들은 사회적인 의견의 차이로 인해 양측에서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로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사회 운동으로, 다양성과 인권을 중요시하는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는 사회적인 평등과 차별 없는 대우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인종, 성별, 성적 지향 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민감성이 큽니다.

PC주의는 사회에서의 언어 사용과 표현에 주목하며, 공격적이거나 모욕적인 언어를 피하고 상호 존중하는 언어 사용을 촉구합니다. 이는 다양한 사회 집단의 포용과 인권 존중을 강조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래된 용어로, 주로 2010년대 이후에 흔히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Woke'는 사회적 불평등과 인종 문제 등에 대해 깨어 있는(conscious)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흑인 문화와 인권 운동의 영향을 받았으며, 흑인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에 대한 인식과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됩니다.

'Woke'는 주로 소셜 미디어와 대중문화에서 사용되며, 인종 문제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강조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PC주의는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추구하는 관계로 , 사회적인 평등과 사회 집단 간의 포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인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반면에, 과도한 언어 규제로 인한 자유로운 표현을 못하게 함으로써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다양성을 제한합니다.

그리고 문화적인 해석과 이해 차이로 인해 논란과 갈등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어떤 표현이 정확히 PC주의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견 차이가 극심하여, 상호 간의 대화와 이해를 방해합니다.

'Woke' 운동은 인종 문제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추구하며, 주로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관계로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종종 특정한 의견이나 관점을 강요하는 경향으로 다양한 의견과 다양성을 제한하기도 하며, 정치적인 이슈와 연결되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미스 프랑스 논란으로 바라본 정치적 올바름(PC)과 Wok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태가 변함에 따라 관점의 차이로 인해 사안마다 갈등이 심화되고, 때로는 충돌로 번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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